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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아무도 믿지마 엄마가 구해줄게

by 써니200 2023. 6. 28.

영화 <마더>는 살인 누명을 쓴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구명하기 위한 마더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더가 수사를 할 수록 하나하나 벌어지는 또 다른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마더는 아들은 구명하기 위해 해서는 안될 일마저 벌이고 맙니다.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은 소름 돋습니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영화 <마더> 포스터

감독   봉준호
수상   28회 뮌헨 국제영화제(Arri 상)   
4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최우수 각본상)
25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동유럽영화상)  36회 LA 비평가 협회상(여우주연상)
12회 디렉터스 컷어워즈(올해의 여자배우상) 
3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촬영상-은상)
30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5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올해의 감독상, 남우조연상)
46회 대종상 영화제(남우조연상)   
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1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 작품상, 촬영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
개봉   2009.05.28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8분
배급   CJ ENM

한 여자가 인적없는 갈대밭에서 흐느적대며 춤을 추고 있다

어느 인적 없는 갈대밭, 한 여자가 무표정한 조금은 씁쓸해 보이는 표정으로 걸어와 춤을 추기 시작한다. 자신을 다 내려놓은 듯한 몸부림에 가까운 무아지경의 춤을 추는 여자. 그 사연이 궁금해진다. 어느 마을의 작은 약재상에서 일하고 있는 마더 혜자는 위험한 작두질을 하면서도 연신 가게 앞에 한 남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갑자기 승용차가 도준을 치고 지나가고 친구 진태(진구 분)는 뺑소니라며 쫓아간다. 그 모습을 본 마더는 놀라 손가락을 다친 줄도 모르고 뛰어나와 도준(원빈 분)을 살핀다. 도준은 진태를 따라 뺑소니 차를 쫓아가느라 엄마는 안중에도 없다. 골프장에서 가해 차량을 찾은 둘은 골프를 치고 있던 교수일행의 라운딩 카트를 습격한다. 진태는 깽판을 부리던 중 슬쩍 가장 비싼 골프채를 꺼내 휘두르며 워터 해저드에 던져 넣는다. 경찰서에 온 일행은 뺑소니사건과 폭행사건을 서로 합의하기로 하지만 교수들은 백미러값의 보상을 요구하고 진태는 발뺌을 한다. 결국 도준은 백미러 값을 물어주게 된다. 도준은 골프장에서 주워온 골프공들에 이름을 써 놓는 등 비싼 거라며 애지중지한다. 도준은 진태와 만나기로 약속한 주점 '맨해탄'에서 진태가 오지 않아 과음을 하게 되고 그 시각 진태는 골프장에서 워터 해저드 속의 골프채를 찾고 있다. 주점의 영업이 끝나고 도준은 비싼 거라며 골프공으로 술갑을 내려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골프공을 멀리 던진다.

도준은 골목길에서 여고생에게 추근댄다

도준은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앞서 걸어가는 여고생에게 추근댄다. 겁에 질린 여고생은 도준을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도준이 여고생에게 "남자가 싫냐"고 물어본다. 그 말에 발끈한 여고생이 커다란 돌을 던진다. 놀란 도준은 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아침 그 여고생은 죽은 채로 폐가 옥상 난간에 걸쳐져 있다. 이후 도준은 용의자로 체포된다. 전날밤 도준이 여고생을 뒤따라가는 것을 본 목격자도 있다. 길에 떨어진 도준의 이름이 적힌 골프공이 증거가 되었다. 마더는 진태를 의심하여 진태의 집으로 골프채를 찾으러 간다. 마더는 진태의 집에서 우여곡절 끝에 골프채를 가지고 나오게 된다. 마더는 형사에게 골프채의 감식을 의뢰한다. 하지만 골프채에 묻어 있던 것은 피가 아니라 립스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진태는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마더는 아들 도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이후의 줄거리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줄거리는 이정도 마무리하겠다. 결말을 알고 보는 스릴러는 맨밥을 먹는 듯 심심하고 재미없을테니...
 

해외에서도 호평받은 마더

마더는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상에서 외국어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긴박한 스토리 전개로 영화에 집중하기 좋았고 마더의 무조건적인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느끼게 되었다.  마더는 자신의 아들이 무죄임을 증명하기 위해 혼자서 수사를 시작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한다. 내가 마더였으면 가능했을까? 스릴러 영화를 감성적으로 받았나? 역시 봉준호! 봉준호 감독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특히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 김혜자, 원빈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또한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와 가족의 결합, 인간 본성 등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냈다. 누적관객수 298만 명을 기록하였고 평점 9.45로 어마어마한 점수를 받았으며 남자 82%, 여자 18%, 20대 55%의 관람추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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